🤔 혹시 “헬스장 기부천사”라는 말을 들어본적 있으신가요?
운동을 시작할때 의욕이 앞서서 헬스장에 장기간 등록한 뒤, 운동하러 나오지 않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특히 연초에 헬스장에 가면 이런 천사분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번핏은 근력 운동을 지속하기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운동 습관화를 도와주는 앱 서비스입니다.
번핏 팀은 앱의 효능감을 높이기위해 자체적으로 정의한 타겟 유저층에 맞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저희가 정의한 개발 단계 (=타겟 유저)는 크게 3가지 단계입니다.
1️⃣ 스스로 운동 계획을 세울줄 아는 사람
2️⃣ 운동 계획을 세우기 어려운 사람
3️⃣ 근력 운동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
운동을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쉽고 직관적인 운동일지 (~2022년)
운동 습관화를 만들기 위해 처음에 집중한 유저층은 소위 운동 좀 할줄 아는 중,상급자였습니다. 이들은 운동의 재미 그리고 효능감을 몸으로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다른 유저층보다 쉽게 효능감을 제공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일정 수준 이상으로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하는데요. 근력 운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운동 중,상급자들은, 초보자때처럼 운동을 할때마다 무게를 증량을 할수도 없을뿐더러, 성장을 위해 필요한 과부하도의 절대량이 높아졌기 때문에 쉬는것(ex. 디로딩)도 계획적으로 가져가야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운동 일지”입니다. 지난주에 스쿼트를 몇 kg로 몇 번이나 반복했는지, 하체의 수행 빈도가 얼마나 잦은지와 같은 정량적인 수치들을 확인하거나, 수행하면서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한 정성적인 회고를 위해서는 쉽게 작성하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운동 일지”가 필수적입니다.
일지에는 수많은 정보들이 기록되게 되는데요. 번핏은 이렇게 입력받은 정보를 기반으로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지, 지난주 지난달과 비교해서 운동 현황을 알 수 있는 데이터 분석에도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의 포브스 헬스로부터 2022년도에 애널리틱스 분야 최고의 앱으로 인정받았습니다. 😎
운동을 계획하기 힘든 초심자들을 위한 피트니스 매니저 (~2023년)
초심자들은 아직 가보지 않은 길에 어떤 고난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그래서 어떤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지 파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분야의 초심자들이 그렇듯 낙오되지 않도록 옆에서 안내해주는 도우미가 필요합니다. 번핏은 초심자들에게 2가지 방법으로 도움을 주고자합니다.
☝ 첫번째 방법은, 근성장이 검증된 전문가의 운동 방법을 유저의 상태에 맞춰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번핏 앱에서는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고 있는데요. 전문가의 운동 방법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유저의 수준에 맞춰 매주 운동 계획을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매번 어떤 운동을 어떻게 수행해야할지 고민되는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해당 기능의 목적입니다. 번핏은 지속적인 운동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통해, 운동 목표와 수행 능력에 맞춰 효과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 두번째 방법은, 나와 유사한 유저들의 운동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전문가의 운동 방법을 아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나와 유사한 일반인의 노하우 혹은 성장 결과가 더 크게 나를 자극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나와 같은 목표, 유사한 수행 능력을 가진 유저들과 운동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형태로 서비스를 확장시키고자 합니다. 다른 유저들과의 연결을 통해 서로 응원하고 긍정의 에너지를 받을 수 있도록해서, 초심자들뿐만 아니라 중,상급자들도 보다 재미있게 근력 운동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근력 운동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맞춤 성장 플랜 (2024년)
앞서 설명한 1,2 단계의 유저들과 3단계의 유저는 사실 그 갭이 굉장히 큽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을 곱씹어보면, 어떤 행동을 시작하지 못한 사람들을 타겟하는 것은 전략적인 방법이 아닌것처럼 보입니다. 그럼에도 번핏이 이런 극초기 단계의 유저들까지 만족시킬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번핏의 성장 방향 그리고 AI 기술의 고도화 정도를 종합해보았을때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과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번핏은 수행한 운동 기록과 관련된 정보만 입력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추후 체지방량이나 골격근량과 같은 신체 정보뿐만아니라 애플 워치와 같은 디바이스를 통한 생체 데이터 부분을 추가해서, 운동 관리 분야의 슈퍼앱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추가되는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람들은 어떻게 근성장하는지, 또한 그때 필요한 요소는 무엇인지를 찾아내고자 합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유저의 수행 능력에 상관없이, 성장에 최적화된 방법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마치며…
나이키의 창업자 필 나이트가 집필한 ‘슈독’에 따르면, 1960년에는 조깅을 하면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당하는 것을 넘어 경찰이 불심 검문까지 했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의 달리기 인구를 생각해보았을때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장면인데요.
2000년대만 하더라도 한국에서의 근력 운동은 특정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습니다. 헬스장에는 고인물들만 머신사이를 바쁘게 옮겨다닐뿐, 나머지 사람들은 트레드밀 앞의 텔레비젼을 보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은, 바디프로필 촬영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정도로 근력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근력 운동이 주는 효능감이 널리 알려지고 있기 때문일텐데요.
번핏은 근력 운동의 대중화 될 수 있도록, 그래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2년동안 번핏이 커가는 과정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